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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주말 여행1-양평 쉬자파크 자연휴양림 별A 아이와 가기 좋은 곳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는 저희 가족과 부모님 함께 경기도 양평 쉬자파크 자연휴양림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3주 전쯤 미리 예약을 했었는데 토-일 예약은 너무 어려워서 금-토로 일정을 잡고 다녀왔어요.

 

저희 집에서는 네이버 지도상 1시간 20분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은 반차를 쓰고 점심 간단히 먹고 출발하면 체크인 시간 전에 도착하겠다 싶었어요.

 

차를 타고 가다 보니 생수를 안 가져와서 마트에 들러서 이것 저거 사다 보니 1시에 출발한 저희는 딱 3시에 도착하게 되었답니다.

쉬자파크 입구 들어서자마자 관리사무소에서 체크인하고 열쇠 받아오시면 돼요!

 

저희는 양평 쉬자파크 자연휴양림 별A 숙소로 예약을 했었는데요, 여긴 기본 4인실에 최대 6인까지 입실가능한 숙소예요.

부모님과 제 동생 그리고 저희 부부까지 성인은 5명이고 아이가 2명인 상황이어서 아차 싶었는데 다행히 입실할 수 있었어요.

양평 쉬자파크 숙소 입실기준을 보면 "각 객실별 최대인원까지 입실 가능하며 추가요금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원칙적으로 영유아도 입실인원에 포함되나 객실 사용에 지장이 없을 경우 영유아(1명)에 한하여 정원을 초과한 입실 가능합니다.(추가 침구류 제곡 불가)"라고 되어 있어요.

그래서 관리사무소에 체크인 시 인원 말할 때 저희 둘째가 두 돌이 안된 상황이라 그런지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영유아에 한해서 1명은 인원초과 가능한 점 알고 있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서두가 길었죠^^;

이제 숙소 내부 사진 및 기타 시설 말씀드릴게요!

먼저 숙소는 이렇게 생겼고요, 주차장은 숙소 아래쪽에 있어요.

양평 쉬자파크 자연휴양림 별A,B

별 숙소는 주차장에서 돌계단으로 올라가야 해서 짐이 많다면 숙소 뒤편에 짐을 잠시 내리고 차를 다시 주차장에 대는 게 훨씬 수월해요. 

별A, 별B 숙소는 붙어 있기 때문에 조건은 동일하답니다!

 

숙소는 2층 집으로 구성되어 있고, 거실1, 주방1, 방2, 화장실2로 구성되어 있어요.

문 열고 들어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거실 및 주방 그리고 왼쪽으로 화장실 및 방 한 개가 있어요.

 

 

주방에 냉장고, 밥솥, 전자레인지, 커피 포트 등 가전과 기타 식기류 모두 구비되어 있었고요,

침실에 이부자리 4세트 / 화장실에 샴푸, 바디워시 / 세면대에 치약, 비누 있었어요.

가족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화장실에 아이용 슬리퍼가 있었던 게 참 좋았던 거 같아요! (저보다 딸아이가 좋아하함)

수건은 없나? 싶었지만 수건도 티브이 및 장식장에 헤어드라이기와 같이 있는 거 발견!

생수 외에 먹을 것만 있으면 식사준비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는 구성이었어요!!

 

또 2층 사진도 보여드릴게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낮은 편이 아니라서 아이들이 있을 땐 어른들 주의가 필요하지만, 아이들은 너무나 신나 하며 오르락내리락하더라고요ㅎㅎ

 

2층도 마찬가지로 방 한 개와 화장실 한 개가 있고요, 

역시나 방에 이불세트 2개 / 화장실에 샴푸 및 바디워시 / 세면대에 치약과 비누 같이 있었어요.

 

 

1층 거실 밖으로 테라스가 나있는데, 여기에 티타임 가질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풍경이 매우 좋습니다.

또 집 옆으로 바베큐 할 수 있는 테이블과 그릴이 있어요.

저희가 간 기간은 산불조심기간이 아니라 바베큐가 가능했고요, 바베큐시 사용할 수 있는 그릴은 무상 제공이지만 숯과 석쇠는 준비해 가셔야 해요. 또 바베큐시에는 모기향과 신문지 있으면 좋을 거 같아서 준비물로 추천합니다!

 

대충 짐 정리하고 저녁 먹기 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쉬자파크 구경을 하러 나갔어요.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이 3곳 정도 있어서 지도에 표시해 뒀어요.

먼저 지도상 쉬자정원이라고 되어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나무로 만든 간단한 기구가 있는 곳이고요,  그 맞은편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요.

물론 어린이용이지만 딸이 혼자 타기 무섭다길래 미끄럼틀을 같이 타줬는데 생각보다 길어서 재밌어하더라고요.

여기서 조금 놀다가 초가원 쪽으로 올라가면 발목풀장이 있어요.

수영장은 아니지만 바닥분수가 나와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저희 갔을 때 아무도 없어서 아빠랑 삼촌이랑 애들이랑 한 시간 동안 아주 신나게 놀았다는..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 옆에 그늘막이 있지만 물 나오는 곳은 가림막이 없어 모자&선글라스 그리고 수건 가져가시면 좋아요!!

 

산 속이라 모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모기장도 들고 갔지만 숙소 안에 모기는 하나도 없었어요.

바베큐 할 때도 주변에 모기향을 몇 개 피워놓긴 했지만 물린 사람 한 명도 없었고요.

다만 큰 벌과 뱀이 나오는 곳이라 그런지 벌 주의, 뱀 주의 팻말이 곳곳에 있더라고요

이건 아이들도 어른들도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 날 일찍 일어난 아이들 데리고 숙소 뒤편길로 난 등산길로 등산도 하고 풍욕장이라고 되어있는 곳도 가보고 싶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밖에는 못 나가고 퇴실 시까지 방 안에만 있었어요.

집에 가려는데 비가 그쳐서 아쉬운 마음에 데크길 한 번 산책하고 이번 여행을 마무리했답니다.

 

 

추가로 6인 숙소는 별, 숲, 해, 달 네 가지 종류가 있고, 4인 숙소로는 구름, 바람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다음에 저희 가족끼리 갈 때는 바람 숙소에 묵어보려고 해요.

다만 해, 달은 너무 깊이 올라가서 놀이터나 산책길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에서 아이들 있을 때는 선호되지 않을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별A 숙소 가격정보 올려드리면서 글 마치겠습니다.